결혼식 축가도 다양한 스타일이 있다 [ 전문 축가자 섭외시 TIP ]

안녕하세요 "좋은날" 입니다. 저번 포스팅에선 요즘 결혼식 트렌드와 다양한 결혼식의 형태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오늘은 결혼식 준비시에 살짝 머리가 아플수 있는 축가에 대해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친구나 지인중에 정말 가수이거나 혹은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 있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난감해지기 쉽상입니다. 축가를 해줄 사람이 없어서 결혼식 순서중에 축가를 빼게 되면 뭔가 곱없는 곱창 같고 고기가 들어있지 않은 미역국 같은 느낌이 들꺼에요. 예를 든 사항은 제 개인적인 의견이니 오해하지는 말아주세요. 아무튼 이만큼 축가는 결혼식에서 빼놓을수 없는 중요한 순서 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요즘엔 사회자와 더불어서 축가자도 전문 축가자 분으로 섭외를 많이 하시는데요 축가자도 다양한 장르별 축가자가 있다는거 혹시 알고 계셨나요? 보통 결혼식에 가시면 자주 듣게 되는 곡들은 정해져 있습니다. "10월의 어느 멋진날에" 혹은 김동률의 "감사" 또는 "지금 이순간"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오늘은 다양한 장르의 축가에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성악축가 

- 솔로부터 4중창까지 다양한 인원으로 섭외가 가능한 장르의 축가 입니다. 채플웨딩이 대중적으로 사랑을 받으면서 많은수의 신랑,신부님들이 선택을 하고 계십니다. 특히 채플 형태의 예식홀에서는 중창단을 꾸려서 결혼식의 오프닝, 확촉점화 , 신랑,신부입장 , 축가 , 행진 등의 부분을 중창단의 합창으로 진행하는 곳이 많습니다. 격식있고 무게감있는 결혼식을 선호하는 신랑,신부님들에게 추천드리는 축가 입니다. 보통은 성악가 출신이 많으셔서 대체로 축가곡은 성악곡중에서 골라야 하지만 요즘엔 성악 스타일로 가요도 많이 불러주시고 있는 추세라 유연하게 곡 선택도 가능합니다. 

* 가요축가

- 가요축가를 원해서 전문축가자를 섭외하시면 정식 앨범을 낸 가수부터 노래경연대회 수상자 , 보컬트레이너 들까지 다양한 분들이 여러분의 축가를 불러주시기 위해 오실겁니다. 가요라는 장르 특성상 전문 축가자 분들을 섭외하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동네 노래잔치만 가도 노래 잘부르시는 분들 정말 많거든요 하지만 그래서 더욱 주의해야하는게 가요축가 섭외입니다. 사람들 마다 노래실력을 평가하는 기준이 천차 만별이기 때문에 전문축가자를 불렀으니 노래를 엄청 잘하겠지하고 생각했다가 막상 축가를 듣고 이 사람이 전문축가자가 맞나 하고 의심하게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추천드리는 방법은 사실 축가자분이 노래를 하는 모습을 참관하는게 가장 좋겠지만 혹 노래를 부른 영상이나 음원을 한번 확인한후에 섭외를 하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아무나 섭외했다가 큰일 납니다. 정말입니다.

* 재즈축가

- 영화 라라랜드에서 라이언 고슬링이 사랑하던 장르 "재즈" 요즘엔 결혼식 B.G.M을 재즈 연주자 분들로 섭외해서 진행하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재즈라는 장르 자체가 자유롭고 감성적이고 감미롭기 때문에 결혼식과도 아주 잘 어울리거든요. 그리고 재즈 축가를 섭외하시게 되면 보통 현직 재즈뮤지션으로 활동하고 계신분들이 축가를 불러주시기 위해 오십니다. 그러다 보니 가요축가보다는 섭외에 실패할 확률이 적습니다. 재즈 자체가 그렇게 대중적이지 않아서 호불호가 있는 장르이지만 요즘엔 가요나 팝송을 특유의 재즈풍으로 편곡해서 불러드리기도 하기 때문에 특별하고 기억에 남는 축가를 원하신다면 재즈축가도 좋지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재즈풍의 축가곡으로 유명한곡은 "L.O.V.E " , "Fly me to the moon" 등이 있습니다. 

축가의 종류에대해 몇가지 알아보았는데요 결혼식 축가의 장르를 선택하실때는 두분이 결혼식을 올리는 웨딩홀의 스타일에 어울리는지 또 두분이 지향하는 결혼식 분위기에 적합한지를 가장 먼저 따져 보는게 좋습니다. 축가자를 섭외하실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해서 이번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일생에 단한번뿐인 결혼식 기억에 오래도록 남고 뜻깊은 순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 잘 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웨딩도와주미 "좋은날" 이었습니다. 포스팅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