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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 콘서트 직관을 다녀오다 [리얼후기]

여러분의좋은날 2017. 9. 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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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좋은날" 입니다. 얼마전에 정말 좋은기회가 되서 개그콘서트를 태어나서 처음으로 직관하게 됐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개그콘서트를 직접가서 볼 수 있게해준 친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사실 개그 콘서트 표는 당첨되기도 힘들고 그리고 당첨이 되어도 아침부터 줄을서서 순번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여간 까다로운게 아닌대 이 어려운걸 제 친구가 여자친구를 위해 해냈는데.....아쉽게도 여자친구분이 급한일정이 생기는 바람에 저와 함께 하게 됐습니다. 친구와 친구 여자친구분께는 미안하지만 저에겐 정말 행운이 아닐수 없었습니다. 개그콘서트를 보시려면 우선 시간을맞춰서 KBS 신관 공개홀로 오셔야 합니다. 우선 KBS 신관 공개홀 위치부터 알려드릴께요.



저는 친구차를 타고 사무실서 부터 이동을해서 아주 편안하게 도착 했습니다. 주차는 주변 거리에 공영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주변에 주차를 한후 주차관리를 하는 어머님께 4천원을 내고 KBS신관 공개홀로 이동 했습니다.



친구의 피와 땀과 노고가 담겨있는 개그콘서트 티켓입니다. 당첨되고 아침에 일찍 가서 표 교환까지 했다고 하는데 눈물없이는 들을수 없는 이야기 였네요 물론 저를 위한 노고는 아니였지만 친구의 피와땀으로 덕분에 저는 행복했습니다.



저희는 8월23일 수요일 녹화를 직관했는데요 우측위에 적혀있는 숫자 27 보이시죠 친구가 무려 500명이 넘는 사람들중에서 27번째로 티켓을 받아 왔습니다. 여기서 개콘 직관을 가시는 분들께서는 알고계셔야할 부분이 개콘에 당첨되시면 녹화당일 오전9시30분부터 순서대로 티켓을 배부합니다. 물론 일찍오셔야 앞쪽 번호를 받으실수 있고 그래야 좋은자리에 앉아서 개콘을 관람하실수 있습니다. 6시50분부터 순서에 맞추서 입장을 하기 때문에 오전에와서 앞쪽 번호만 받으신다면 6시50분까지 여유롭게 있다가 자신이 해당하는 번호줄에가서 서시면 순서대로 편하게 입장 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여유롭게 6시30분즈음 신관 앞에 도착했습니다. 아직까지는 줄서라는 이야기가 없어서 앞쪽이 한산하네요 하지만 불과 20분후면 이곳 앞은 많은 사람들로 가득하게 됩니다. 1~50 , 50~100 50명씩 끊어서 마지막엔 500명까지 줄을 세워서 차례 차례 입장 한답니다. 후훗 저희는 27번이기때문에 무척 상위권이라 안정하게 좋은 자리를 선점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 이 모습이 6시40분경 신관 앞쪽 모습입니다. 저와 친구는 27번이기 때문에 맨 오른쪽 줄인 1~50줄에 섰습니다. 좌측으로 500번까지 쭈욱 줄이 서있습니다. 이렇게 줄을 서있다가 직원분들의 안내에 따라 천천히 입장을 합니다.



입장전부터 설레고 살짝 긴장이 됩니다. 그리고 50분부터 대망의 입장 입니다. 입장하다보니 입구에서 기념품을 나눠주시더라구요 전에 지인이 개그콘서트에 다녀오고 받아온 텀블러다 하고 자랑을 했었는데 저도 획득 했습니다. 별건 아니지만 괜히 뿌듯하네요. 얼른 받아서 안쪽으로 입장 했습니다.



번호가 앞쪽이다보니 자연스레 무대와 가까운곳에 자리잡게 됐어요 맨앞은 좀 부담스러워서 두번째 줄에 자리했습니다. 사진은 개그콘서트가 진행되는 메인무대 입니다. TV로만 보던 개그콘서트였는데 이렇게 실제 세트장을 보고나니 조금 신기하네요.



아직 등장전이지만 이곳이 그 유명한 개그콘서트의 이태선 밴드가 연주를 하는 자리입니다. 개그콘서트 끝날때 특유의 음악이 갑자기 떠오르네요 옛날엔 개그콘서트 엔딩곡이나오면 다음날 학교갈생각에 우울해 지곤 했는데 생각해보면 정말 개그콘서트가 오랜된 장수 프로그램이네요. 실제로 보면 얼마나 더 재미있을까 너무 기대가 됩니다.



조금있으니까 관객들의 분위기를 올리기 위해서 개그맨 두분이 마이크를 잡고 나오셨어요 이야 TV에서만 보던 개그맨 서태훈씨와 , 개그맨 이세진 씨였어요 두분다 정말 말씀도 잘하시고 재밌으시더라구요 관객들도 빵빵터지고 분위기도 자연스럽게 고조가 되더라구요.



그리고 관객들을 위해 선물도 많이 준비해주셨는데요 지금 위에 보이는 분들은 시작하긴전에 댄스 경연대회에서 선물을 받아가신 분들이세요 이분들 정말 대단 하시더라구요 선물의 힘이 크겠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앞에서 섹시댄스라고 보기엔....어려웠지만 아무튼 신나는 댄스를 멋지게 추셨어요 특히 1등을 차지한분은 이번이 첫번째 직관이 아니신것 같았어요 요가바지를 준비해오셔서 다리를 쫙쫙 어마어마한 퍼포먼스 였습니다. 당당히 제일 좋은 상품을 차지하시고 들어가셨어요.



본격적으로 시작된 코너들 아정말 손바닥이 아플정도로 박수도 많이치고 목이 아플정도로 환호했습니다. 코너가 진행될때는 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서 이렇게 공연을 준비하는 시간과 공연이 끝났을때 사진을 찍을 기회가 조금 있었어요 사진에 나온 분들은 개그맨 이상호,이상민씨에요 쌍둥이 개그맨으로 유명한 분들이죠 이코너는 "괜찮아,괜찮아"라는 코너였는데 웃으면서 재밌게 봤네요 은근 중독성이는 유행어가 매력적이었습니다.



잠시도 지루할 틈이 없었던 공연이 3시간정도 이어지고 엔딩 커튼콜 입니다. 봉숭아 학당을 마지막으로 오늘 출연했던 개그맨들이 총출동해서 춤도 추고 인사도 하는 시간이에요 개그맨 분들은 정말 끼가 많으신것 같아요 개그만 잘하는줄 알았는데 춤도 정말 잘 추시더라구요 이태선 밴드의 흥겨운 음악에 맞춰서 신인 개그맨으로 보이시는 분이 멋지게 브레이크 댄스를 추고 계시네요.



아쉽지만 단체 인사를 끝으로 개그콘서트가 끝이 납니다. 8/23일 개그콘서트에서는 개그콘서트의 터줏대감 김준호씨가 새로운 코너로 복귀를 해서 눈길을 끌었는데요, 요즘들어 개콘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개그맨들이 하나둘 복귀해서 재미있는 코너가 많아진것 같아요 예전부터 필요했던 부분이었던것 같은데 이제라도 신,구가 조화를 이루어 다시한번 최고의 코미디프로로 도약 할수 있지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아 이날 한가지 단점이 있었다면 무대와 가까운 좌석은 나무의자로 마련을 해주셔서 3시간 보는내내 엉덩이가 너무 아팠답니다. 앞쪽 좌석도 편한 의자로 바꿔주시면 더 좋을것 같아요. 친구덕분에 정말 특별한 공연 그리고 경험을 했습니다. 앞으르도 기회가 된다면 또한번 보러 가고싶네요 지금까지 개그콘서트 직관 후기 였습니다.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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