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냄비에 맛있게 삶기 [일상꿀팁]

안녕하세요 "좋은날" 입니다 ^^

끝나지 않는 여름 아직 떠나지 못한 피서 때문에....몸매 관리에 한창인분들 계시겠죠 ?

저도 휴가를 아직 떠나지 못한 사람중에 한 사람입니다.

ㅠㅠ 얼마전부터 울며 겨자먹기로 다이어트를 다시 시작 했습니다.

닭가슴살도 주문하고 그리고 평소에 즐겨 먹진 않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고구마도 구매해야 겠다 생각 했습니다.

오늘부터 고구마가 허기진 제 배를 채워 주리라 생각 하니 든든 하네요

아 그런데 생각 해보니 집에 고구마를 삶을때 쓰는 찜기가 집에 없더라구요

그래서 여기저기 검색을 해보니 냄비로 고구마를 찔 수 있다는 희소식을 접하게 됐습니다.

당장 마트로 가서 고구마를 구매 했습니다 그것도...호박 고구마로다가 하핫

마트에가서 구매해온 무려 호박 고구마 입니다.

일반 밤고구마와 와는 가격 차이가 조금 있더라구요

TV에서 호박 고구마 소리를 너무 많이 들어서 이왕이면 호박 고구마로 선택 했습니다.

요즘은 감자가 고구가보다 가격이 싸더라구요 감자는 같은 중량에 가격이 반이상 저렴 하네요

포장을 뜯고 고구마를 씻겨줄 시간 입니다. 

물을 강하게 틀어서 구석 구석에 묻은 흙을 털어주고 씻어냈어요

근데 생각보다 흙이 많이 묻어 있지는 않더라구요

그래도 제가 먹어야 하기 때문에 두 세번 깨끗하게 세척해 주었습니다.

여기서 부터 좀 중요합니다 !

우선 냄비에 물을 채우 주는데요 이때는 고구마가 3분의2정도 잠길정도로 물을 채워 줘야 해요

음...지금 제가 삶는 정도의 고구마양이면 종이컵으로 2컵 하고 반컵정도 부어주시면 될 것 같아요

눈 대중으로 보시기에 고구마가 반이상 잠기게 채워주시면 되요

주의할 점은 물을 너무 많이 넣을 경우 고구마가 흐믈 흐믈 해져서 탱탱하고 담백한 맛을 잃게 됩니다

저희집은 인덕션이기 때문에 최고 화력으로 맞춰 놓고 고구마가 담긴 냄비를 올립니다.

물론 뚜껑은 닫아 주셔야 해요.

음 일반 가스레인지의 경우에도 가장 센불로 익혀 주시는걸 추천 드려요

강한 화력으로 20분정도 팔팔 삶아 줍니다.

많이 출출했던 저는 기다리는 20분의 시간이 길게 느껴 지더라구요.

빨리 빨리 익어라를 외치며 20분을 기다려서 뚜껑을 오픈 했습니다.

오우 빛깔이 아주 맘에 드네요 빨리 먹고 싶지만

더욱 맛있게 먹으려면 기다려야 합니다.

남아있는 냄비의 물을 거의다 버리시고 고구마가 살짝 몸을 담글수 있을 정도만 남겨주세요

그리고 뚜껑을 닫고 중불로 10분정도 뜸을 드려 줍니다

맛있는 고구마 먹기 쉽지 않네요.

ㅠㅠ 다시 10분이란 인고의 시간을 버텨 줍니다.

10분후에 뚜껑을 개봉해서 고구마님이 다 익었는지 확인 들어 갑니다.

다들 하시는 것 처럼 젓가락으로 고구마를 찔러 봅니다.

오우 아주 부드럽게 들어가네요 잘 익은것 같습니다.

다 익은 고구마를 정성스레 그릇에 담아보았습니다.

호박 고구마 특유의 색상이 감돌면서 아주 먹음직 스러워 보이죠

하지만 아직 먹을 수 없죠 어머님께서 챙겨주신 고구마의 친구 물김치를 소환 합니다.

크으....잘익은 호박 고구마와 잘익은 물김치의 생각만해도 끝내주네요.

김치와 라면에 버금가는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김치와 고구마 되시겠습니다.

그냥 김치도 아니고 무려 물김치 이구요 그냥 고구마도 아닌 무려 호박 고구마 입니다.

침넘어가는 엄청난 콜라보레이션이죠

근데...이즈음에서 드는 생각은 김치랑 같이 먹으면 다이어트가 될까?라는...궁금증이 생기네요

맛을 보기전에 빛깔고운 호박 고구마 속살을 공개 합니다.

굵은 녀석을 살포시 반으로 쪼개 보았습니다.

군침도는 황금색의 속살이 어서 먹어달라고 유혹 하네요.

  

그럼 사양하지 않고 맛있게 먹겠습니다.

달달한 호박 고구마를 한입 베어 먹고 시원한 물김치를 한쪽 먹으니 세상 행복해지네요.

밥대신....고구마 먹었으니 다이어트 되는거겠죠 ?

지금까지 찜기가 없을때 냄비를 이용해서 고구마를 삶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 해드렸습니다.

다이어트 하고 계신분들 모두 힘내세요! 

포스팅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좋은날"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