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좋은날

결혼식 사회를 부탁 받았을때...[결혼식사회 A~Z] Part 1 본문

웨딩 도와주미/주례없는 결혼식 자료

결혼식 사회를 부탁 받았을때...[결혼식사회 A~Z] Part 1

여러분의좋은날 2017. 8. 21. 14:02
반응형


안녕하세요 "좋은날" 입니다. 8월도 어느덧 보름을 훌쩍 넘어 9월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가을은 이른바 결혼의 계절이라고 많이들 이야기 하시는데요, 그만큼 많은 커플들이 9~10월을 택해서 결혼식을 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같이 결혼식 진행을하는 웨딩사회자들도 이시즌에 친구나 지인분들로부터 결혼식 사회 부탁을 가장 많이 받고 있습니다.

사실 진행이나 발표를 전문적으로 하거나 말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결혼식 사회를 부탁 받게되면 당황스러움을 감출수가 없으실꺼에요 그래서 결혼식 사회를 부탁 받았을때 그래도 나름 깔끔하게 진행 잘했다는 이야기를 들으실수 있도록 결혼식사회 길라잡이에 대해 포스팅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결혼식의 종류에 대해 먼저 말씀 드리겠습니다. 


(1) 일반예식 : 일반예식은 말그대로 정말 일반적으로 진행하는 결혼식을 말합니다. 결혼식을 집례해주시는 주례선생님을 모시고 순서에 맞춰서 진행이 되게 되구요 일반적인 예식에서는 사회자가 차지하는 비중보다는 주례선생님의 비중이 조금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예배식 : 예배식의 경우 목사님이나 신부님께서 주례선생님이 되어주셔서 결혼식이 진행되는 결혼식을 말합니다. 예배식의 경우 사회자가 아예 없거나 혹은 진행되는 순서정도만 안내를 해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예배식의 경우엔 갑자기 사회자가 멘트를 하거나 끼어드는것은 실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꼭 예식전에 목사님이나 신부님과 사전 미팅을 하는것이 원할한 식진행을 위해 큰 도움이 됩니다.


(3) 주례없는 예식 : 요즘들어 신랑,신부님들께서 많이 선호하고 계신 형태의 예식으로 주례선생님을 모시지 않고 진행하는 결혼식이며 기존 일반예식에서 주례선생님께서 진행해주시는 혼인서약 , 성혼선언문 , 주례 말씀을 각각 혼인서약은 신랑,신부가 직접 작성해서 낭독하는 형태의 사랑의 서약으로 주례 선생님께서 낭독 해주시던 성혼성언문과 주례말씀은 양가의 혼주님이나 친지 가까운 지인분들께 부탁을 드려 진행하게 됩니다. 일반예식보다 결혼식 순서의 변경도 자유롭고 신랑,신부와 가장 가까운 친지 지인분들의 덕담이나 편지낭독등의 특별한 시간을가질수 있어서 많이 선호하는 결혼식이다. 


그렇다면 결혼식 사회를 부탁 받았을때 알고 있어야할 사항들과 궁금해하실만한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결혼식은 어떤 순서로 진행이 되나요 ? 


- 결혼식 순서의 경우는 보통 결혼식장 마다 기본적으로 제공해주는 예식 순서지가 있습니다. 일반예식의 경우 그 순서지에 따라서 진행되는것이 보통이며 주례없는 결혼식의 경우 따로 신랑과 신부과 특별한 순서를 추가하거나 기존 순서를 변경해서 진행할 경우 그에 맞게 바뀐 

순서로  진행 될 수 있습니다.


각 예식별로 진행되는 순서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일반예식 : 안내멘트 -> 개식선언 -> 화촉점화 -> 주례등단 -> 신랑입장 -> 신부입장 -> 맞절 -> 혼인서약서 -> 예물교환(생략가능)  - > 성혼선언문 -> 주례말씀 -> 축가 -> 양가부모님&하객 인사 -> 행진


진행순서는 보통 위와 같이 진행되며 예식홀 별로 조금의 차이가 있거나 추가되는 순서(Ex. 케잌컷팅 , 건배제의 등등..)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각 순서별로 간단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안내멘트 : 안내멘트는 예식 시작 15분 전부터 참석한 내빈분들께 안내를 통해 입장과 착석을 유도하며 휴대전화는 진동이나 무음모드로 전환 할수 있도록 안내를 하는 순서 입니다.  

 

개식선언 : 결혼식의 시작을 알려서 담소를 나누고 계시거나 집중하지 못하고 계신 내빈분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순서 입니다.

일반적으로 이순서에서 분위기를 잡고 가야 집중된 분위기 속에서 예식이 끝까지 잘 진행 될 수 있습니다.


화촉점화 : 보통 양가의 혼주님들중 어머님들 두분이 진행해주시는 순서로 버진로드 뒤쪽에서부터 입장한 양가 어머님들께서 화촉에 불을 밝혀주시고 서로간에 맞절과 하객분들께 인사를 드리고 좌석에 착석 하시면 순서가 끝이 납니다.


주례등단 : 예식을 집례해주시는 주례선생님을 소개해드리며 주례단상 시키는 순서 입니다. 예식 시작전에 주례선생님과 미팅을 통해 미리 약력을 받아 내빈분들께 소개해드리면 됩니다.


신랑입장 : 버진로드 뒤쪽이나 예식홀 문뒤쪽에서 신랑이 대기하고 있다가 사회자의 입장 멘트에 맞춰 단상까지 멋지게 입장하는 순서 입니다. 


신부입장 : 예식홀마다 다르지만 보통 버진로드 뒤쪽이나 예식홀 문뒤쪽에서 아버님과 대기하고 있다가 사회자의 입장멘트에 맞춰서 아버님과 함께 입장한다. 특별한 경우 신부대기실에서 신부가 등장해서 버진로드 끝에서 아버님과 함께 입장하는 경우도 있다.

 

맞절 : 주례선생님의 진행으로 신랑,신부가 마주본후에 정중하게 맞절을 진행합니다.


혼인서약 : 주례선생님이 혼인서약서 내용을 읽고 신랑과 신부에게 번갈아가며 대답을 받는 순서 입니다.


예물교환 : 신랑,신부가 서약에대한 증표로 반지나 혹은 예물을 교환하는 순서 입니다.


성혼선언문 낭독 : 주례선생님께서 신랑,신부 두사람의 부부됨을 선언하고 낭독하는 순서 입니다.


주례 말씀 : 주례선생님께서 부부가 된 두사람을 위해 준비한 말씀을 낭독해주시는 순서 입니다.


축가 : 보통은 지인이 준비하지만 전문 축가자를 섭외해서 진행하는 경우도 있음 연주팀이 있을 경우 축하연주를 진행하기도 한다.


양가 부모님 & 하객 인사 : 신부측 혼주님 - > 신랑측 혼주님 - > 내빈 순으로 인사를 드리며 주례가 있는경우엔 주례선생님께서 직접 진행해 주신다. 내빈께 인사를 드릴때는 보통 신랑,신부 두사람만 인사하지만 양가 혼주님들도 함께 나오셔서 같이 인사드리는 경우도 있다.


행진 : 결혼식의 마지막 순서로 행진 멘트를 하기전에 신부의 드레스가 정돈이 다되었는지 확인후에 행진 멘트를 해야 한다. 간혹 드레스 정돈이 다돼지 않았는데 사회자가 행진 멘트를 해서 신랑,신부가 출발도 못하고 당황스러워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결혼식 사회 길라잡이 Part 1에서는 일반예식의 순서까지 포스팅 해드렸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선 주례없는 예식의 순서부터 이어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포스팅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웨딩 도와주미 "좋은날" 이었습니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