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사회를 부탁 받았을때...[결혼식사회A~Z]Part 3

안녕하세요 "좋은날"입니다. 어느덧 결혼식 사회 길라잡이 세번째 시간이네요. 결혼식 사회 부탁을 받게되면 사실 많은 부담이되고 예식일이 다가올수록 초조함을 느끼게 됩니다. 평소 발표나 말하는 것을 즐기는 분이시라면 그 부담이 조금 덜 하실수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는 많은 무담을 느끼고 준비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많이 겪게 됩니다. 그 부담을 조금 줄여드리고자 결혼식 사회를 볼때 여러분이 궁금해 하실 만한 점들에대해 알아보고 신랑,신부 그리고 홀직원과의 미팅시 요령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결혼식사회 A~Z] 결혼식 진행 관련 F & Q

*  결혼식 당일 몇시정도에 도착하는게 좋을까요 ?

- 보통 전문 사회자들과 마찬가지로 결혼식 1시간전에 도착해 주시는것이 좋습니다. 물론 결혼식장별로 홀 러닝타임이 달라 1시간전에 도착 했는데 전 예식이 진행중이라면 홀직원과는 미팅이 어렵습니다. 만약 도착했는데 전식이 진행 중이라면 오히려 진행하기전에 결혼식이 어떻게 진행 되는지 한번 체크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웨딩홀 별로 특별하게 진행되는 순서들이 있는 곳들도 있기 때문에 사전에 체크를 해두면 진행할때 많은 도움이 됩니다. (EX. 오프닝 축가 , 웨딩싱어 , 링 세레머니 ) 이렇게 1시간전에 도착 하게 되면 전식을 살펴보고 신랑,신부와 미리 미팅을 진행하면 됩니다.

* 결혼식 대본은 결혼식장에서 제공해주나요 ?

- 보통은 결혼식장에서 진행되는 순서와 간단한 멘트들이 나와있는 대본이 웨딩홀 별로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사실 이 내용대로 진행을 하셔도 문제가 없지만 조금더 욕심을 내신다면 검색을 통해서 다양한 대본들을 살펴 보시고 내용을 추가하거나 자신만의 스타일에 맞게 문구를 수정하는것도 좋습니다. 그렇다고해서 너무 과하게 갖은 미사여구를 넣게되면 과한 멘트로 인해 역효과가 날수 있으니 너무 과한 미사여구나 멘트는 피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구어체의 문장을 쓰는것이 좋습니다. 만약 대본이 구어체 형태가 아니라면 말하게 편하도록 구어체로 수정을 하셔야 진행할때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 결혼식 당일 체크해야 할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 주례가 있다면 당일 챙겨야 할것들이 상당수가 줄어들게 됩니다. 주례가 있을경우엔 웨딩홀 직원과 간단하게 진행되는 순서에 대해 설명을 듣고 주례선생님과 미팅을 하며 사회자가 진행할 영영과 주례선생님께서 진행하실 영역을 구분하고 정하면 됩니다. 아울러 당일 축가자 분이 누구이며 어떤 노래를 부르는지에 대한 정보를 체크해 두면 거의 마무리 됩니다. 하지만 주례가 없는 예식의 진행을 맡게 되셨다면 체크해야 하는 부분이 조금 늘어납니다. 홀직원과 미팅시에는 당일 신랑,신부가 낭독해야하는 사랑의 서약 , 혼주님이나 지인이 낭독하실 성혼선언문과 덕담 등의 문서들이 준비가 잘 되어 있는지 확인을 해야하며 그외에 지인의 축하 편지나 축사가 있다면 어떤분이 해주실지 미리 체크해주시고 어느 위치에서 낭독 하실지까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가지더 체크한 부분들은 원할한 진행을 위해 홀의 직원과 함께 공유하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결혼식사회A~Z] 신랑,신부 그리고 홀직원과 미팅시 중요 사항

* 신랑,신부와 미팅시 주의사항

- 물론 결혼식 사회를 부탁 받으셨다면 결혼식전에 신랑과 신부와 직접 만나거나 전화상으로 예식 순서에 관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누게 되실 겁니다. 사실 신랑,신부도 결혼을 처음하는 것이기 때문에 걱정 근심은 물론 정보또한 많이 없습니다. 웨딩홀에서 제공해주는 자료 혹은 인터넷에서 찾아본 내용을 기반으로 한 정보가 다이기 때문에 신랑,신부 미팅시에는 사회자가 순서별로 꼼꼼하게 안내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각 순서별 세부적인 내용을 안내한 후에는 주례가 있다면 주례선생님의 도착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만약에 도착 전이시라면 신랑에게 이야기해서 주례선생님이 도착하시면 사회자석으로 보내달라고 꼭 당부해야 합니다. 또한 축사나 축가를 해주기로한 지인들의 도착여부와 관계에 대해서도 사전에 체크해 주는것이 좋습니다. 당일 신랑,신부가 정신이 없고 바쁘기 때문에 한번의 미팅으로 모든 사항을 체크하는것이 가장 베스트 입니다.

* 웨딩홀 직원과 미팅시 주의사항

- 웨딩홀 직원분과 미팅을 진행할때는 우선 웨딩홀에 특별한 순서가 있는지 먼저 체크를 합니다. 간혹 홀 전속 중창팀이나 축가 팀이 있다면 결혼식 오프닝 축가나 신부입장시에 웨딩싱어가 노래를 하며 신부를 에스코트해주는 이벤트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보통은 사회자가 물어보지 않아도 직원분들이 안내를 해주지만 간혹 깜빡 잊거나 대수롭지않게 생각하고 이야기를 안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에 사회자가 사전에 이런 순서들을 모르고 진행에 들어가게 되면 갑작스런 상황에 당황하게 되고 그로인해 진행이 말려버리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결혼식 사회를 처음 보는 분이라면 이런경우에 무척 난감해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순서를 체크한 후에는 당일 결혼식에 쓰일 문서 , 축가MR 등의 준비 여부를 체크합니다. 결혼식은 신랑,신부 인생에 있어 단 한번 뿐이기 때문에 조금 번거로울 수 있지만 최대한 꼼꼼하게 챙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금일 포스팅에선 결혼식 사회를 볼때 궁금해하실 수 있는 내용과 신랑,신부 홀직원등과 미팅시에 체크해야할 점들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포스팅을 통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